블록체인의 활용
블록체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단이 되어, 금융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등장한 산물이다.
따라서 블록체인은 그 활용 분야도 금융 분야에서 많이 활용된다.
1. Payment System
비트코인의 등장 배경은 결제 시스템을 중앙화된 은행과 정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등장 배경이었다.
따라서 결제 시스템에서 대표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일종의 입출금 장부를 모두가 공유하고 서로 서로 검증하여 신뢰를 얻는 것이다.
2. Venture Capital
크라우드 펀딩과 같이 돈을 모으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기술 특성상 내부에 '코드' 를 집어 넣을 수도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이때 내가 투자받은 금액에 대해서 좋은 성과를 낼 때마다 '코드'에 기술된 만큼의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것을 명시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투자를 받는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3. Digital IDs
블록체인 기술은 나의 신분을 입증하는 신분증으로서도 사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과 같은 실물 카드를 신분증으로 사용하는데, 디지털 정보로 이런 신분증을 저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디지털 정보를 단순히 스마트폰에 보관하는 경우,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나의 신분증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이 은행 대출을 받거나 거래를 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그런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는 별도의 분리된 공간을 하드웨어적으로 만들기도 하는데, (삼성 녹스)
결국 실제 신분증 데이터가 물리적인 스마트폰에 종속되어있는 이상 100% 안전하지는 않다.
신분증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이 신분증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 또는 내가 하는 행위가 정말 내가 한 것임을 입증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이 목적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나의 신분증을 넣어두고, 내가 이 블록체인에 접근해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블록체인에 있는 데이터는 훼손할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의 위변조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고, 이 데이터에 대한 접근 인증 수단에 더해 나의 생체 인증까지 더해지면 유용하게 신분증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입장
위에서 정리한대로 보면 블록체인 기술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견해는 크게 Minimalist 와 Maximalist 로 구분된다.
미니멀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필요하지 않다고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맥시멀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은 믿을 수 있고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이전의 디지털 화폐 시도
비트코인 이전에도 다양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도들은 모두 실패했다.
우선 그렇게 만들어진 화폐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없었고,
이렇게 만든 화폐조차도 중앙 집중적이라 나의 거래 내역을 누군가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디지털 화폐는 그 특성상 복사가 매우 간편해서 여러 곳에 이중지불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이 화폐에 대한 가치를 놓고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텐데, 그 의견의 합치를 보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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