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9월 18일까지 팀빌딩을 완료해야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원래는 해커톤에 그렇게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
그냥 되든지 말든지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신청했고,
해커톤에 참가자로 선정되었을 때도 나의 개발 계획서를 토대로 팀원을 모집하기 보다 다른 팀에 참가하려고 했다.
근데 해커톤 신경을 안쓰다가 나중에 팀빌딩을 하려고 보니 이미 다들 짤 팀은 다 팀을 짜둔 상태였다.
그래서 해커톤 주최측에서 해주는 팀원 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같은 웹 분야에서 한 분을 소개받아 매칭받았다.
그렇게 20일 매칭받은 팀원분과 팀을 결성했다ㅎㅎ
처음이라 엄청 딱딱한 대화지만..?
팀원분께서 분위기를 잘 풀어주신 덕분에 대화가 잘 이어질 수 있었다.
그렇게 각자 사용가능한 기술을 확인하고 각자의 역할을 나눴다.
나는 애초에 백엔드만 담당해서 작업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서로 윈윈하는 역할 분담이었던 것 같다ㅎㅎ
이후에는 어떤 걸 만들지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우리는 둘 다 우리의 개발계획서가 아닌 다른 팀원으로 들어가고자 했다가 실패해서 모인 사람들이었기 때문 ㅋㅋㅋ
그렇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기로 하고
이후에는 디스코드에서 회의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디엠
정말 너무 괜찮은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바로 2번 아이디어로 낙찰!
1번 아이디어는 현재 참가한 팀 중에서 이미 이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팀이 있었다.
그리고 팀명을 정하라고 해서 팀명을 정하기 시작했다.
뭔가 우리 둘 다 처음하는게 많다보니 덤벙덤벙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서 패트와 매트가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 근데 팀명을 등록할 때 팀원분이 주신 저 메세지 그대로
'패트와 매드' 라고 오타를 쳐서 내는 바람에 우리의 공식 팀명은 "패트와 매드"가 되었다ㅋㅋ
근데 영어 팀명은 또 Pat & Mat 라는 점 ㅋㅋㅋ
기획서도 작성해서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팀 신청을 완료했다.
하루만에 떠올린 아이디어 치고는 괜찮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ㅎㅎㅎㅎ
깃허브 레포와 리드미도 간단하게 만들었다.
20일에는 여기까지 하고, 21일부터는 프로젝트 기획을 구체화하고
프로젝트용 서버를 만들어서 좀 더 체계적으로 협업을 해보기로 했다.
내가 만든 기획서
기획을 처음해봐서 이렇게 글로만 기획서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ㅎㅎ
나름대로 서로 동상이몽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적으려고 노력해서 적었는데
나중엔 이거만 가지고 만들다가 서로 동상이몽을 자주해서
이후로는 구현하기 전에는 꼭 프로토타입을 만들고나서 작업하게 됐다.
이후에는 내가 작성한 기획서를 뼈대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태그같은 걸 추가하거나 특기 추천 시스템이나 등등ㅋㅋㅋ
이때는 욕심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구현을 다 하지는 못했다...
우리가 회의한 결과를 해커톤에서 제공하는 팀 블로그를 이용해 정리해봤는데
서로 수정하는 권한도 없고 정말 딱 게시판 하나만 존재하는 느낌이라 활용하기 어려워서
별도의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디스코드 서버
처음엔 이 사진보다 채널이 적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각각 역할이 구분된 채널도 만들었다.
각 채널의 역할은 해커톤 일지 쓰면서 자연스럽게 설명이 될 예정이다.
쓰다보니까 양이 정말 많다....ㅋㅋㅋㅋ
그래도 옛날에 했던 대화를 보니가 그때 당시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번 과거의 일기를 적는 느낌으로 쭉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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